2007년 10월 9일 화요일

‘서울억새 축제’ 12일 개막 다채로운 공연ㆍ행사 준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서울억새축제’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는 지난해까지 ‘월드컵공원 억새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축제를 6회째인 올해부터는 ‘서울억새축제’로 명칭을 바꾸고 규모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12일 저녁에는 하늘공원 특설무대에서 전야제 행사가 열리며 팬플룻 앙상블 ‘Two 윤’과 모던록밴드 ‘듀폴’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13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이치현의 추억 어린 무대가 펼쳐지며 14일에는 ‘여행스케치’가 감수성 넘치는 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7일에는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 개그맨들이 재치 넘치는 코미디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 매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하늘공원에서는 시민들의 사연과 사랑 고백 등 다양한 사연을 하늘공원 스피커로 내보내 주는 축제방송도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1일부터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02-300-5539)로 신청하거나 하늘공원 내 임시방송국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축제기간에는 클래식,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며 “가을편지 쓰기, 억제축제 그림그리기, 식물로 예술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려 좋은 공연관람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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