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9일 화요일

삼성미술관 리움 개관 3주년 기념행사 다양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이 오는 13일 개관 3주년을 기념, 고미술·현대미술 상설작품을 대거 교체했다.

고미술 상설전시실 ‘MUSEUM 1'에서는 상설특별전을 4개 층에서 교대로 마련, 첫번째로 청자실에서 ‘불심치전! 상감청자'전을 개최한다.

상감청자의 태동부터 전성기까지의 작품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이번 특별전에는 ‘청자상감용봉문개합 및 승반(국보220호)'등 국보 1점, 보물 8점을 포함하여 총 50여 점이 출품된다. 특히 ‘청자상감모란문 바리때(보물1309호)', ‘청자상감모란문호'등은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로 눈길을 끈다.

근현대미술 상설전시실인 ‘MUSEUM 2'에는 새로운 현대작가들의 작품 20점을 교체한다.

1970년대부터 한국 구상회화를 이끌어온 김홍주의 캔버스 작품 ‘무제'와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노상균의 시퀸 작품을 설치했다. 또한 배병우의 대표작인 소나무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하 1층의 국제현대미술실에는 에드 루셰와 크리스트의 작품을 앤디 워홀의 작품과 함께 설치,전후 서구의 미국과 유럽의 팝아트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또 개관 당시 전시했던 요셉 보이스의 피아노 작품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개관기념일인 13일에는 고·현대미술 큐레이터와의 대화도 펼쳐지고 리움 문화상품 20%, 카페 10%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
리움측은 “지난 2004년 10월 13일 개관 이후 42만명이 방문,서울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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