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5일 월요일

'반 고흐 전' 24일 개막[서울시립미술관]

반 고흐의 5대 걸작 중 하나인 '자화상' 등 그의 주옥같은 대표작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한국일보사, KBS와 공동으로 24일부터 내년 3월16일까지 114일 동안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 고흐의 작품 중 '자화상', '씨뿌리는 사람', '사이프러스와 별이 있는 길', '붓꽃' 등 유화 45점과 드로잉 22점 등 모두 67점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반 고흐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과 크뢸러뮐러 미술관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국내 초유의 대규모 반 고흐 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또 개관 20주년을 맞아 내년 11월21일부터 2009년 3월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조르주 퐁피두센터) 소장품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마티스의 '초록 찬장이 있는 정물', 피카소의 '누워 있는 여인', 미로의 '블루1' 등 대표적인 유화작품 및 설치작품 80여점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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