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4일 일요일

‘와인기차’ 타고 떠나는 가을여행

깊은 가을, 와인 향 가득한 와인트레인을 타고 붉은 유혹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영동에 위치한 전통 국산와인 ‘샤토마니’를 생산하는 와인코리아(주)는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1월30일부터 서울~영동간 '와인 트레인'을 매주 2회 화요일과 토요일 운행하고 있다.

와인트레인 전용열차는 새마을호를 고급스럽게 리모델링한 것으로 탑승객 편의를 위해 지난 6월부터 4량으로 늘려 테마여행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와인트레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포도터널과 와인토굴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 객실에서 와인을 맛보며 레크리에이션과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현지에서는 직지사를 둘러보고 와인생산 과정과 포도주 숙성토굴을 견학하는 기회도 맛볼 수 있다.

와인코리아(주)는 오는 17일 ‘샤토마니 누보 출시기념’ 예약도 받고 있다.

현재 화이트트레인과 스위트트레인은 빈자리가 없고 드라이트레인 일부좌석과 누보트레인 객실이 남아있다.

와인트레인 객실요금은 왕복열차요금과 점심, 연계 버스 비용을 포함해 드라이·화이트 8만원, 스위트·누보 7만원이다.

와인코리아는 지금까지 와인트레인을 94회 운행, 7천300여명이 이용해 6억3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와인트레인은 서울역과 영등포, 수원, 천안, 대전에서도 정차하며 예약 및 자세한 여행정보는 와인코리아 홈페이지(www.winekr.co.kr)나 사무실(744-3211)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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